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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DAY 2(SDEC)
    10.15(화)
  • TRACK 4
    다양한주제
  • 세션 1
    10:00 ~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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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이미지

노현걸
삼성전자

Towards collaboration system: OT 알고리즘에서 CRDT 시스템으로 북마크

처음 Google Docs가 등장하였을 때 이 설익은 웹기반의 office 시스템이 과연 Microsoft Office의 견고한 아성을 깰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Docs는 많은 기업과 개인들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제 오히려 MS Office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자리잡았습니다. Docs의 이러한 저력은 OS 독립적인 SaaS 라는 점과 real-time collaboration이 가능하다는 데 있을것입니다. MS Office는 최근 skydrive를 기반으로 SaaS 모델로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docs의 real-time collaboration 기능을 따라잡기는 여전히 멀어보입니다.
1989년 Ellis와 Gibbs가 제안한 Operational transformation (OT)는 real-time collaboration을 가능하게 한 연구로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나 성공적으로 구현된 예는 Google Docs와 일부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OT 알고리즘의 복잡성으로 인해 성능 및 확장성에서 심각한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학계에서는 CRDT(conflict-free replicated data type)이라는 real-time collaboration을 위한 새로운 종류의 분산 데이터 구조가 제안되고 있습니다. CRDT는 여러가지 분석 및 실험 결과로 OT알고리즘보다 성능 및 확장성 면에서 상당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발표에서는 OT 알고리즘에서 CRDT까지 협업 알고리즘을 간략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협업 "알고리즘"을 확장성과 성능을 고려한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발표자 소개
붉은 악마가 대한민국을 빨갛게 뒤덮을 무렵, 여러 명이 동시에 편집할 수 있는 에디터가 있으면 멋지겠다는 상념에 사로잡혀 몇 달간 코딩하다 좌절하고 대학원으로 도피(?)하였습니다.
그렇게 진학한 대학원에서 이런 기술이 학술적으로 연구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아.. 내가 바보라서 못한게 아니고 원래 어려운 거구나"하면 안도하면서 한편으론 변태적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연구를 하다보니 기존 알고리즘의 한계를 알게되었고 협업 알고리즘을 당시 유행하던 분산데이터구조로 확장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은 자폐적인 연구 끝에 RADT (Replicated Abstract Data Type)이라는 협업을 위한 분산 데이터 구조 논문으로 매우 어렵게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듬 해 비슷한 CRDT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프랑스 국립 연구소로 포닥으로 근무하면서 CRDT를 위한 P2P gossip 프로토콜 연구를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현재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센터에서 Cloud computing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강의대상
협업(collaboration) app 개발에 관심있는 개발자, 협업관련 논문들이 너무 어려워 머리가 아픈 개발자, 협업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중인 관리자